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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어

엄마표 영어 - 파닉스 어떻게 할까요 ? - 파닉스 멘붕 극복기

by 여덟단어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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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를 하시는 분들께는 파닉스가 초기 난관인것 같아요.

 

엄마표 영어는 언어로서의 영어를 흡수한다는 기조에 따라

학습적인 파니스보다는 영어영상과 영어책이 주가 되죠?

 

그리고 엄마표 영어 소개 책 등을 보아도

거의 파닉스를 익히는것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요.

차고 차게 읽고 듣고 보다보면 어느새 아이가 읽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것 같아요.

 

지금 쓰는 이야기는 정답이 아닌 저희 경험으로 느낀 이야기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아이를 영어 학습 기관에 보낸적은 없고, 집에서 엄마표 영어식로 아이를 지도했어요.

하지만 저는 파닉스를 굳이 피할건 없다고 생각해서 아이 7세경에

온라인에 평이 좋은 [스마트 파닉스]를 사다가 아이와 함께 했어요.

 

 

 

이때도 사실 아주 열심히 한건 아니고, 그냥 아주 적당히 ~ 하긴 했어요.

아이가 이 책 한권으로 파닉스를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기 때문이죠

 

 

거기에다가  파닉스 dvd 를 같이 보여주었어요.

 

 

요 dvd 가 파닉스를 재미있게 잘 보여주는거라서

 

파닉스책 훑었겠다.. 파닉스 DVD 보여주었겠다... 영어책도 읽혔겠다
( 웬만한 리더스 다 읽히고 챕터 고민하던 시기)

이제 파닉스는 어느정도 된거겠지??

라고 혼자 생각했어요.

 

BUT!!!!!

근데 쉬운 단어도 가끔 헛갈려하며 못읽는 경우가 종종 보이고,

새로 보는 단어는 아예 읽기 어려워하며 피하는 경우도 보이기 시작했을떄...

저는 고민에 빠지며 소위 멘붕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아이와 책을 음독하긴 했는데 집중듣기 했던책 위주였어서 아이가 어느정도 외워서 한거라는걸 나중에 깨달았죠.

전 몇가지 옵션을 두고 고민했죠.
1. 파닉스 책을 다시 공부시킬 것인가.
2. 그냥 지금 그대로 기다릴 것인가.
3. 음독을 아주 빡세게 할것인가
4. 그냥 지금이라도 학원 보내?

전 요기서★ 1번 파닉스 다시 보기와★ 3번 음독을 선택했어요.

파닉스책은 아이가 이미 파닉스를 훑었고 아예 기초가 없는건 아니라서 한권짜리 [ 파닉스 무작정 따라하기] 를 사서 했어요.
진행하면서 아이가 생각외로 쉬운것도 모르는 경우가 있어서 하길 잘 했다 생각했죠.

이책이 너무 좋다기보다는
전 일단 그냥 1권으로 훑을 수 있는걸 찾다가 골랐어요.

 

그리고 2번째로 음독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집중듣기한책 말고 새로운 책들 많이 빌려다가 저랑 같이 음독했어요.
물론 남자아이고 책 아주 좋아하는 아이 아니라서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이 파닉스 멘붕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음독이 최고일거라는 생각에 하루에 몇권씩 나름 열심이 음독햇습니다.

파닉스책 다시 한번 훑고
음독 빡세게 몇달하니 아이 파닉스 리딩이 좋아지는게 보이더군요!

 

더불어 어려운 단어가 보이면 ★단어 끊어읽기를 열심히 같이 했어요.

예를 들어 manufacture
ma - nu - fac - ture
요렇게 끊어읽기를 많이 연습했어요.


그리고 ★단어쓰기도 함께 했어요.
파닉스 규칙이 적용되는 단어를 골라주고 하루 10개정도씩 쓰게 했어요.
아이가 쓸때 옆에 앉아서 아이쓰는 글자 소리내면서 쓰게 했어요.

요렇게 함께 하니
어느새 파닉스 걱정은 안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파닉스만 뗀다고 모든 단어를 읽을 수 있는건 아니예요.
무엇보다 다독 다독 다독(음독) 이 중요합니다.
파닉스 규칙에 맞지않는 단어들에 대한 감이 다독을 통해나오죠)

 

주변에 엄마표 영어로 성공하신분들은
제가 느끼기엔 보통 책을 좋아하는 언어감 뛰어난 여자아이인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책을 푹빠져서 생각보다 아주아주 많이 다독하는 경우는 당연히!! 파닉스없이 훌륭히 나아갈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책 그리 좋아하지않는 언어감 보통인 남자아이의 엄마표 영어라면
파닉스 엄마가 한번쯤은 신경써서 훑어주시고
아이가 싫어해도 음독!!! 꼭 열심히 시켜주시길
추천 드려요.

이상~
엄마표 영어 파닉스멘붕 극복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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