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습관이다 - 박용철

여덟단어 2020. 4. 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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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뇌의 원리: 무의식적으로 뇌는 나에게 이로운것을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평소에 유지했던 익숙한 상태를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노력한다

뇌의 이런 원리는 하루 하루 살아남는것이 최대 목표였던 원시인 뇌의 작동원리가 현대인의 머릿속에도 남아있기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죽지 않는구나

라는 믿음에, 뇌는 그동안의 상태유지하는 익숙한것을 선택하는것이다

이런식으로 굳어진것이 바로 습관이다.

뇌는 유쾌하고 행복한 감정이라고 해서 더 좋아하지 않는다.

유쾌한 감정이건 불쾌하 감정이건 익숙한 감정을 선호한다.

불안하고 불쾌한 감정일지라도, 그것이 익숙하다면, 뇌는 그것을 느낄 때 안심한다 .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세로토닌
햇빛 좋은날, 자연을 느낄 수 있는곳에서, 주위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걷는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좋은 치유법이다

(쾌감과 흥분을 주는 도파민은 반면에, 지속시간이 짧고, 교감 신경을 흥분시켜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되어
쾌감과 흥분이 금단되면, 그것을 채우려 불안과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다.)

감정도 습관이다

습관과 유전은 다르다. 바꿀 수 없게 정해져버린것이 아니다.

새로운 습관을 익힐 수 있는것은 책에서 나온 방법 (감정수첩, 고민수첩, 상상연습 등)을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것이다

한국에서 운전하다가 영국으로 이민으 간 분들은 크게 당황한다

 

운전석이 한국과 달리 오른쪽에 있는데다 신호체계와 도로 방향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배워가는 속도가 너무 더디다

하지만 몇개월 지나면 나아지기 시작한다.

일일이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반응한다.

비로소 뇌가 새로운 운전습관에 익숙해진 것이다.

감정습과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일일이 생각하고 신경쓰며 연습해야한다

그렇게 힘들게 익힌 새로운 감정습관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행복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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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는 습관적으로 불안이라는 감정을 생각해내고

거기에 휘둘리고 있었다는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내 감정을 잘 관찰하기로했다

또다시 불안이라는 감정이 솟아오를때면.. 아 내가 또 습관적으로 불안을 불러들이고 있음을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습관적 불안이 자리 잡지 않도록 내감정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큰 깨달음을 주었다

 

실제로 불안과 짜증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던 내일상에 큰 도움을 준 고마운 책이다 .